영국의 Office of Government Commerce(대충, 우리나라의 조달청 같은 곳)의 로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뒤집어지게 웃었다고 했다. 글로만 보면, 그 로고가 약자인 OGC를 약간 멋을 부려 써놓은 것인데 뭐가 그렇게 웃길까 싶은데,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기사까지 나왔다. The Register는 한술 더 떠서 보조선을 마구 그려 아예 상상의 여지를 없애버린다.
어디가나 정부기관은 다 그 모양이다.
남로당 얘기가 나온 김에 20년전 유머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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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공비가 침투하여 꼬마 승복이네 집까지 왔다. 집안을 들여다보니 꼬맹이가 하나 있네. 위대하신 수령동지께서 말씀하시길,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하셨다. 그 가르침을 따라, 무장공비는 꼬마 승복이를 붙잡고 주체사상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그런데, 이 건방진 꼬마녀석이, 어른 말씀을
맞받아치는 것이 아닌가?
"아저씨, 그건 말이 안되잖아요.
왜냐하면..."
'참자. 어린애가 뭘 알겠는가. 주체사상을 다
배우고 나면 안 그러겠지.'
무장공비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계속 가르쳤다.
그런데, 꼬마 승복이는 말 한마디가 끝날때마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다. 꼬마라고 봐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무장공비는
"이새끼, PD잖아!"
하고서는 꼬마 승복이의 입을 찢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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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다리: 보통 유머는 듣고 웃거나 아니면 알아듣지 못해서 썰렁해지거나 둘중의 하나의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이 얘기에는 세번째 반응이 있었다. (지금도 그럴걸?) "이 썅!"이라는 두 글자 반응을 보이던 그들이 바로 세번째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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