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9 21:04
[사물들]
윈도우즈와 호환되는 "토종" OS라는 것. 과연?
기자의 무지인지, 아니면 vaporware의 전형적인 특성인 마케팅 언어만 난무하는 것인지, 어떻게 ABI라고 써야 할 곳에 "API를 공유하는 만큼 MS 윈도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이 티맥스 윈도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한다"라고 썼을까?
게다가,
PC OS와 임베디드, 서버용 OS는 모두 같은 커널을 쓰지만 티맥스 윈도는 유저 인터페이스(UI)와 보안, 드라이버, 안정성 등 준비할 게 많은 만큼 출시를 1년 정도 늦췄다라고 말하는 사장. 허? 서버용보다 클라언트용의 보안, 안정성 등을 더 준비해야한다고? 뭔지 모르지만 엄청 대단한거 하나보다.</sarcasm>
처음에 대충 후딱 볼때에는 "3년만에 이런걸 다?"라고 놀랐던 기사를 곰곰 생각해보니 "정말 3년만에 다?"라는 의문이 생긴다.
뭐, 어쨌거나, 실제로 결과물을 내 눈으로 직접 보기까지는 (하다 못해 베타라도) 긍정적인 얘기를 하기 어렵겠고, 1년 뒤에 발매할 운영체제의 데모도 아직도 안보여준다면 vaporware라고 딱지를 붙여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
첨언: 검색결과 나온 ZDnet뉴스에 의하면,
티맥스코어의 범용 OS는 독자적인 커널(Kernel) 원천기술을 통해 기업용 서버, PC, 임베디드 환경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MS 윈도의 Win32 API와 유닉스/리눅스 계열의 POSIX API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이들 OS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이 얘기와 앞의 바이너리 호환성에 대한 얘기를 종합했을때, 이거 linux커널에다가 wine얹어서 했다는 얘기인지, (진짜로 그랬다면, 국산기술이고 나발이고 당장 GPL위반으로 제소될 것 같다) 아니면 NT같은 커널에다가 POSIX 서브시스템을 구현했다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libc에 구현되어 있는 함수들 가지고 마치 새로운 기술인 것인양 뻥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점점 커진다. 그것도 아니면 ZDnet 헛발질이던지...
Trackback Address :: http://coredump.tistory.com/trackback/152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