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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2008/01/10 00:00

최근 두어달 동안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아온 사람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주는 기사가 났다.

이명박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 한국노총의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노동자의 자기배반'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며 정책연대를 강행했지만 이당선인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 정도도 내다볼 줄 모르는 것은 "한국노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조직의 사람들이라는 것도 한가지 이유이겠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조합이 90년대를 통과하면서 전반적으로 부패한 이익집단으로 변질되고, 그와 함께, 상급노조 집행부가 일신의 영달을 위해 권세에 아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버린 것 또한 중요한 이유이다.

19세기에 나온 책들조차 읽지도 않고 21세기의 "정책연대"를 주장하신 그분들 덕분에 나는 한바탕 큰소리로 웃고 정신건강을 회복한다. 다른 사람들이 맹박이게게 아부하는 것이 바보짓이라고 할 때에는 '네놈들이 바로 바보다'라고 했겠지.

맹박이의 고용정책은 싸구려 미숙련 노동의 대량조달이라는 점을 지적한게 나만 해도 한두번이 아니건만... 아마도 저임금 미숙련 노동자의 대량창출이 한국노총에 가입된 노조의 수와 조직률을 올려 줄 것이라고 믿었나보구나. 무뇌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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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참, 영민군은 만족하는지 몰라. 저임금 미숙련 노동자로 취업이 될텐데... 아홉자로 쓰면 "비정규직 노동자"보다 두자가 많으니깐 좋아보이겠지?

첨언: 한국노총 같은 무뇌아들은 자기행동에 책임을 지고 그 댓가를 치루는게 아주 당연하다. 그러나, 그런 놈들 때문에 나같은 사람까지 더불어 고생하게 되는 것은 매우 기분 나쁘다. 군대에서 하던 얘기대로, 무식하고 부지런한 놈들이 앞장서면 많은 사람 고생한다. 맹박이를 필두로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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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나 | 2008/01/11 14: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책연대를 강행했지만이라 친기업 정책에 분위기가 냉랭해졌다라..
몰랐나?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헛소리를 하는군요 ㅡ/ㅡ
movsd | 2008/01/11 19:24 | PERMALINK | EDIT/DEL
그래서 한편으로는 답답하지만, 한편으로는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잖아요. 톨스토이가 종종 등장시킨 욕심만 많은 헛똑똑이들을 보고 웃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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